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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저급과자원화시범사업 중간평가회 개최

정광주 기자 입력 2018.10.05 18:01 수정 2018.10.05 06:01

ⓒ 성주신문

지난 2일 참외저급과자원화시범사업 대상자 및 관계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참외저급과자원화시범사업은 매년 다량 발생하고 있는 참외저급과를 퇴비로 활용해 환경오염 문제 해결과 자원순환형 작부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써 2개 작목반(항산화게르마늄연합회, 초전유기농협회)과 수륜농협 광역친환경사업소에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추진하고 있다.

작목반 퇴비화사업은 퇴비재료 구입, 퇴비장 시설보완 등을 완료하고 자가퇴비 1천750톤에 참외저급과 175톤을 투입해 참외저급과퇴비를 제조했다. 현재 저급과퇴비는 전문기관에 부숙도 및 성분분석을 의뢰해 놓았고, 작기가 시작되면 일반퇴비와 저급과 퇴비를 각각 처리해 생육상황, 병해충 발생정도, 수확량 등을 비교분석하는 농가실증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륜농협 퇴비화사업은 미생물액비제조기, 배지믹싱탱크, 분주시설 등의 참외저급과 착즙액 미생물배양 액비시설을 설치하고 저급과 분쇄 후 생산되는 착즙액을 활용해 퇴비를 제조했다. 내년부터는 연간 저급과 착즙액 500톤 정도를 활용해 퇴비를 제조할 계획이다.

이날 중간평가회는 사업대상 농가에서도 직접 참석해 참외저급과퇴비 제조과정과 앞으로의 활용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며 저급과퇴비의 활용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농업기술센터 김정애 소장은 “참외저급과를 활용한 퇴비화사업의 효과를 면밀히 관찰하고 분석해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참외저급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면을 도출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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