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2주이내 최대 고비가 올 것으로 보고 비상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도내 시·군과 협력해 기존 병상 배정반을 8개조로 확대편성하고 특히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야간 배정반을 운영하며 분만, 기저질환자, 10세 이하 소아 등의 응급상황시 대응하기 위한 24시간의 응급체제를 구축한다.
기저질환 확진자와 임신부, 소아 등 특수환자는 긴급 병상배정이 중요하므로 24시간 시‧군 핫라인 협력으로 신속하게 대처해 응급상황에 대한 지역민의 불안감을 줄일 방침이다.
병상확보가 어려운 경우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시․군 부단체장의 핫라인을 통해 1차로 대응하며, 아울러 칠곡경대병원과의 응급 핫라인으로 2차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내 환자 30~40%가 대구에 소재한 병원을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중증·특수환자의 병상이 부족할시 의사회 중심의 대진료권병상 공유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구분 없이 병상을 상호 협의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구․경북은 위기시마다 협력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했다”며 “대진료권 병상공유와 자조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민의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