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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사진) 경북도지사는 새 정부 인수위원회 구성부터 지방정부의 참여가 제도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30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지역균형발전 정책은 더딘 상황”이라며 “인수위 구성시 균형발전·지방분권 분과위원회를 만들어 지방정부와 직접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방정부에 자치 입법권·과세권·인사권을 부여하는 등 결정에 앞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북도는 국토균형발전을 목표로 각 정당의 대선후보에게 지역관련 공약 35개, 약 90조원 규모의 ‘新 경북프로젝트’를 건의한 바 있다.
주요내용은 △수도권 인구분산 국가계획 수립 △국가기관 지방 이전 △대구경북 경제협력시범단지 조성 등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차기정부 국정과제 범 실·국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내 연구원을 중심으로 연구지원단을 구성했다.
분과별 대응체계는 사업간 우선순위 조정, 국가정책과제 연계성 강화 등을 통해 내실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새로운 정부는 실질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지방정부로부터 국토균형발전의 해답을 찾아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과제 기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인수위부터 지방정부가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