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성주신문 |
|
매년 봄 감나무의 새로운 가지가 나는 시기 잎에 구멍을 내거나 기형을 일으키는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에 대한 방제가 필요하다.
최근 겨울철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과수 발아기가 예년보다 3일 정도 빨라진 탓에 노린재류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알은 싹에서 월동하며 이듬해 새가지가 3cm정도 자랄 때 부화해 나무의 생장을 방해한다.
애벌레, 성충 모두 싹과 가지를 찔러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며 잎이 자라면서 조직이 죽은 부위는 구멍이 생겨 표면이 너덜해지고 기형이 발생한다.
피해를 막기 위해선 노린재가 부화할 때부터 꽃송이가 형성되는 시기까지 집중적으로 방제하고 피해가 심한 경우 전용약제를 2회가량 살포하는 것이 유익하다.
경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로 인해 떫은감 발아시 노린재 부화시기가 빨라지고 발생량 또한 많을 것”이라며 적기방제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