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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친환경농산물로 학교급식 무상 공급 확대

이지선 기자 입력 2022.06.13 13:58 수정 2022.06.13 01:58

돌봄교실 간식 무상 제공
코로나19 대응 복지 실현

경상북도는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및 농가소득 증대 등을 위해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 무상 공급을 확대한다.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2014년부터 학교에 현물로 공급하고 있다.
 
질 높고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위해 공인기관인 농산물품질관리원 등에서 안전성 검사를 단계별로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으며, 계약재배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생산농가는 해당 품목 최초 납품일 전 2주 이내에 농산물품질관리원 등에서 발부하는 안전성 검사 확인서를 첨부해 납품토록 조치함에 따라 안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도 3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초·중·고·특수·대안학교 974개교의 학생들에게 해당사업을 지원 중에 있다.
 
또한 2018년부터 아동·청소년의 비만을 해소하고 과일 섭취를 통한 어린이 식습관 개선 및 국산 제철과일의 안정적인 소비를 위해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1억원의 예산으로 경북 모든 시군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과일간식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의 경우 사용 과일은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또는 우수농산물관리(GAP)인증을 받은 농산물로 학생 1인당 1회 150g 내외로 주 1~2회, 연간 30회 공급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돌봄교실내 간식 제공이 어려울 경우 택배 또는 간식 꾸러미로 대체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전면 무상급식 실시로 지역 초·중·고·특수·대안학교 26만여명을 대상으로 1천1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비 부담 경감은 물론 교육복지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친환경농산물이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뿐만 아니라 일선에서도 신뢰를 갖고 이용을 확대해달라"며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행복지수를 높여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 급식을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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