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최근 이상기후와 질병 등 꿀벌 실종, 폐사 급증으로 벌꿀 채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 농가를 위해 꿀벌실종피해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상이변과 병해충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성주도 꿀벌 실종이 늘어나자 양봉 농가 생계 보호를 위해 군은 11억 6천800만원(도비 18%, 군비 42%, 자부담 40%)을 투입해 이달부터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주요지원으로는 꿀벌 면역증강제와 꿀벌 입식비, 진드기구제기능 소초광 구입비 등이다.
사업대상은 양봉산업법 제 13조에 따라 등록한 관내 양봉 농가로 오는 7월부터 사업을 진행한다.
농정과 관계자는 "위기를 맞은 양봉산업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갑자기 발생된 벌꿀 실종 문제로 군에서도 급하게 지원사업을 계획해 집행하니 농가의 많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