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및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22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성주군문화예술회관의 ‘뭉우리돌을 찾아서’ 사진전이 최종 선정됐다.
8.15 광복절을 맞아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독립운동의 흔적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해외 독립운동을 알리고 그 정신을 되새기고자 ‘뭉우리돌을 찾아서’ 전시를 개최한다.
뭉우리돌은 모난데가 없이 둥글둥글하게 생긴 큰 돌을 뜻하는 우리말로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에 쓰인 단어이다. 김구 선생이 일제 순사로부터 고문과 함께 자백을 강요받자 뭉우리돌 정신을 품고 죽으며 살아도 뭉우리돌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한 것에서 뜻이 유래됐다.
해당전시는 평일 오전의 경우 단체관람, 평일 오후 토·일요일엔 개인 관람으로 진행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또한 평일 4회(오전10시, 11시, 오후 1시 30분, 2시 30분), 주말 4회(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2시 30분, 3시 30분)는 전문 해설가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성주문예회관 관계자는 “잊혀져있는 국내 및 국외 독립운동의 역사를 군민들과 함께 사진으로 마주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민뿐 아니라 보다 많은 분들이 관람해 백범 김구 선생의 뭉우리돌 정신이 잊히지 않고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