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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경북도, 민생활력 추경에산안 1조 4천487억원 편성

이지선 기자 입력 2022.07.08 13:34 수정 2022.07.11 01:34

경상북도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고유가․물가상승으로 침체된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선8기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준비코자 총 1조4천487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 규모가 예년에 비해 큰 이유는 상반기 지방선거로 인해 추경 시기가 늦어지면서 국고보조사업 등 중앙지원예산 반영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번 추경의 총 예산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11조2천527억원보다 1조4천487억원(12.9%)이 증가한 12조7천14억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보조금 6천962억원, 지방교부세 3천897억원, 세외수입 401억원, 순세계잉여금 3천311억원 등으로 구성했다.

또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보조금(도비 포함) 8천282억원, 조정교부금․교육청전출금 등 법적의무적경비 3천582억원, 국가직접지원․전환사업 등 경직성사업비 1천41억원, 자체사업비에 1천115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편성현황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와 물가상승에 고통받고 있는 민생안정 지원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급한 사업을 우선 추진할 수 있도록 총 3천285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유가상승 등에 따른 운수업계의 경영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교통업계종사자(택시, 전세버스, 노선버스) 소득안정지원 343억원, 시외버스 긴급경영안정지원 30억원, 농어촌버스 긴급경영안정에 9억원이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의 경영정상화와 민생지원을 위해선 지역사랑상품권발행지원 453억원, 경북세일페스타온라인판로지원 20억원, 경북형지역뉴딜벤처펀드 15억원, 경상북도소상공인브릿지보증 8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물류비지원 8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원자재값 상승, 산불피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어민에게는 무기질비료가격 인상차액지원 303억원, 산불피해송이대체작물조성 33억원, 축산농가 지원 13억원을 포함한 농식품유통취약농가판로확대와 지역수산물 온라인광고 및 할인쿠폰 지원 등에 주력한다.

지역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문화예술활성화지원 25억원, 경북관광그랜드세일 20억원, 예술인창작지원 8억원, 경북관광품앗이운영 7억원 등을 편성했다.

민선8기 새로운 도정 목표를 실현시키고자 국정과제 및 공약 연계사업인 지역공항 활성화, 항공지원, 메타버스 체험, 인재육성, 신산업 혁신기지 조성, 문화·관광사업, 보육복지에 614억원의 예산을 반영했으며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전략사업 등에도 363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각종 재난재해 대응예산으로 하반기 태풍피해, 코로나 19 재유행 등에 대비해 예비비 20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경북도가 제출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22일 최종 확정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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