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지난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주최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와 관련해 독도 영유권에 대한 도발을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달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의 독도에 대한 망언에 이어 일본이 차관급 내각부 정무관 등 고위급 인사를 파견해 행사를 강행한 것은 일본의 끊임없는 영토야욕을 드러낸 것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행사를 즉각 중단하고 관련된 독도의 날 조례도 폐기해야 한다”며 “270만 도민과 함께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고 다시 한 번 천명했다.
독도수호특별위원회 허복 위원장은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침탈 야욕을 버리고 독도에 대한 역사왜곡을 바로잡아 미래지향적 한·일 협력관계 모색과 세계평화 체제 구축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