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근로자 1천27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10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행복카드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2021년 6월 1일 이후 도내 중소기업에 입사해 3개월 이상 재직 중이며 경북도에 주민등록을 둔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인 만 19세~39세 청년을 지원한다.
기준 중위소득 130%는 약 270만1천260원이며 최근 3개월 평균 개인 건강보험료 환산액으로 판단할 방침이다.
희망자는 오는 3월 15일까지 경북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지(www.gbwork.kr)에서 개별적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시 온·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10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가 연2회 분할 지급된다.
지급된 복지포인트는 종합건강검진, 헬스장 이용, 여행, 공연관람, 학원수강, 도서구입, 사진촬영, 육아용품 구입 등 건강관리 및 문화여가활동, 자기계발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대상자는 농협, 대구은행 등 제휴은행을 찾아 카드를 발급한 후 포인트를 사용하면 된다.
한편 행복카드 지원사업은 낮은 임금과 열악한 복지여건으로 초기 이직률이 높은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생활안정 및 장기근속을 지원코자 지난 2017년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작년까지 6년간 총 1만29명에게 108억원 상당의 혜택이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