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숙 시인·다연농장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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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따사롭고 포근하니
솔솔 불어주는 바람이
천지 강산 만물의 생명을
희망과 소망으로 흔들어
고운빛 착한빛 새봄을 열었습니다
歲寒三友(세한삼우)
그 중에서 가장 으뜸인
고결 결백 품격 기품 인내
아름다운 꽃을 피워 바라보는
소박한 마음을 행복하게 합니다
홍매화
겨우내 삭풍 참아 시절이 돌아오니
모진 한파의 고통 잊고
매마른 가지에 봄을 담아
붉은 봉우리 고운 미소로
소담소담 곱게 피워
작은 꿀벌 친구들 불러
예쁜 사랑을 속삭입니다
높고 푸른 春三月 하늘
마음을 열어 한번 보세요
세상은 온통
새봄의 축제로 더욱
멋지게 보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