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경북도는 오는 10월까지 집단급식소 위생관리책임자 등 2천여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지수 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중독 지수는 기온, 습도 등을 고려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로 관심(55미만), 주의(55~70), 경고(71~85), 위험(86이상) 등 4단계로 분류한다.
서비스 대상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와 횟집을 비롯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당의 위생관리책임자 또는 종사자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주2~3회 10시경 식중독 지수와 식중독 예방요령, 식품안전 관련정보 등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음식점 및 학교, 영유아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 등에 의한 식중독 의심신고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경북도는 이번 문자서비스를 통해 조리종사자의 위생의식을 제고하고 경각심을 고취함으로써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경북도 복지건강국 관계자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끓인 물과 익힌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며 “또한 조리시 재료별로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하고 세척과 보관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