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엔 흰구름살가운 솔바람동트는 아침엔새들의 활기찬 합창유월의 타는 태양을 벅찬 가슴으로 품었다소쩍새 님 부르는 소리에달빛마저 서러운 밤길섶에서 홀로 피어난이슬 젖은 접시꽃 하얀 연기 포성 속으로가신 님 정 서러움을마다마디 애절한 사연붉은 꽃잎에 여울 지어그 유월에 애끓던 사랑오늘토록 그리고 내일토록영원 또 영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