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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경북 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올해 첫 확인

김지인 기자 입력 2023.07.14 16:30 수정 2023.07.14 16:30

지난 5일 경북 경산시 와촌면 일원의 소 축사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

올해 첫 채집한 것으로 작년 대비 8일 가량 늦은 가운데 이는 6월 하순 많은 양의 비가 내린 탓이다.

앞서 3월 제주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면서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사람에게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매개체로 축사나 논, 웅덩이 등에 서식하고 주로 야간에 활동한다.

4월부터 10월 사이에 전국적으로 관찰되고 8~9월경 가장 활발하게 증식한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임상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떨림,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20~30%의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뇌염의 경우 회복 후에도 30~50% 가량이 신경계 합병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일본뇌염 환자는 전국 기준 41명이 발생했고 경북에서는 1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 진한 향수나 화장품은 자제하고 가정에선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의 경우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하고, 면역력이 약한 성인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한편,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유행 예측을 위해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2차례 우사에서 채집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 발생밀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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