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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제/농업

경북도,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 예방 당부

김지인 기자 입력 2023.08.03 17:57 수정 2023.08.03 17:57

연일 폭염이 지속되며 축산농가의 피해가 늘어난 가운데 경북도는 가축 폭염관리 TF팀을 구성하고 폭염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26일부터 현재까지 닭을 키우는 농가 6곳에서 8천800마리가 폐사했고 돼지농가 36곳의 379두가 피해를 입었다.

폭염피해를 막기 위해선 지붕에 물 뿌리기, 안개분무, 송풍팬 가동을 통해 축사 내·외부 온도를 낮춰야 한다.

이어 △지붕단열 보강 △신선한 물 공급 △적정 사육밀도 유지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 급여 △정전 대비 비상발전기 점검 △각종 노후화된 전기기구 즉시 교체 등의 안전관리 수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한편, 경북도는 가축재해보험료 지원 75억원, 안개분무시설 설치 20억원, 비상발전기 가동 12억원,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급여 75억원 등 총 4개 사업에 182억원을 투입해 가축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경북도청 농축산유통국 관계자는 “근본적인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온·습도 및 환기제어 시스템 등이 적용되는 ICT 융복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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