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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성주향교 대성전에서 관내 유림회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향교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에게 지내는 제사로 유교적 제사 의식의 전범이며 가장 규모가 큰 제사여서 석전대제라 불린다.

 
이날 성주향교에서 봉행한 석전대제에는 이병환 군수, 김성우 군의장, 강만수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대석 전교가 초헌관을, 이시웅 씨가 아헌관을, 배기상 씨가 종헌관을 맡아 예를 갖춰 제를 올리고 그 뜻을 기렸다.

 
초헌관이 향을 올리고 행사를 준비하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5성위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오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요례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병환 군수는 "앞으로도 석전대제가 군민들에게 문화의 우수성과 예를 알리고 옛 성현의 학덕을 기리는 등 충효사상을 고취시켜 선현들에 대한 존경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