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신문 |
지난 20·21일 양일간 경북 성주군 대가면 도남리에 위치한 성주의병창의마을에서 ‘2023 성주임진의병예술제’가 열린 가운데 주최 측 추산 1천500여명이 다녀갔다.
임진의병예술제는 430여년 전 왜군이 침략한 당시 지역을 지킨 의병들의 숭고한 구국정신을 계승코자 마련됐다.
작년까지 성주임진의병경모제와 기림예술제가 각각 열렸으나 올해는 성주임진의병예술제로 통합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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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첫날 오전에는 성주에서 의병으로 활동한 인물 33명의 위패가 모인 ‘제2회 성주임진의병기림경모제’가 진행됐으며 김명희 위원장을 비롯해 문중 후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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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후에는 장이권 대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제3회 성주임진의병기림예술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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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의병탈 만들기 우수 참가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덕암전통문화예술연구회와 초전대장들소리, 성주의병아리랑보존회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튿날에는 구미 진 무용단의 공연과 아동 및 청소년이 참여한 디카 시 발표와 시상식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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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행사장에 마련된 의병체험부스와 숲속놀이터 등은 가족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장이권 대회장은 “배덕문 선생의 의병 창의문 중 ‘마땅히 목숨을 걸고 싸워 죽을 것이니 누가 나와 함께 하겠는가’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상기하며 그들의 업적을 기리고 역사성을 계승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