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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성주군유기동물보호센터는 경북 성주군 수륜면 메뚜기축제장에서 반려동물 및 보호자, 봉사자 등을 위한 ‘가을소풍 동행’ 행사를 가졌다.
이날 성주군유기동물보호센터를 통해 반려동물을 입양한 보호자와 봉사자, 관내 동물보호단체 독케어 회원 등 200여명이 자리했다.
경북수의사회 성주군지회에 소속된 화성동물병원과 바른길병원이 반려동물을 위한 무료 진료봉사를 실시했으며 명인고 펫카페경영학과 학생들은 반려동물 장난감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유기동물보호센터 기금 조성을 위한 반려동물 용품 판매가 이뤄졌으며 이밖에 무료 미용, 일일카페 등 다채로운 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SBS 코미디언 정삼식씨와 ㈜한울이 반려동물 간식을, (사)전국한우협회성주군지부는 한우를 기부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밖에 초전면 문덕리에서 쓰러진 할머니를 인근 주민에게 알려 살린 반려동물 ‘문덕이’가 임시보호자와 함께 무대에 올라 감동사례로 소개됐으며, 각자 다른 가정으로 입양을 간 어미견과 새끼들의 만남도 진행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어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과 더불어 참가자들은 행사장 인근 환경정화에 나선 가운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상생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행사 관계자는 “반려인구가 점차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복지증진 및 보호자의 성숙한 책임의식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관내 유기동물 입양문화 활성화와 실효성 있는 동물복지 정책 수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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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2일 한국반려동물문화협회가 주관한 ‘제6회 동락으로오시개 K-펫런웨이’에서 성주군 관내 유기동물이 참가해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