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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제/농업

참외 담배가루이 유입 주의해야

김지인 기자 입력 2023.11.24 15:58 수정 2023.11.24 15:58

ⓒ 성주신문

참외 육묘 및 정식 전 시설하우스 내부로 담배가루이가 유입되지 않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담배가루이는 보통 매년 4월부터 증가해 5월 이후 피해를 끼치는 해충이나 최근 참외 재배기간이 길어지고 육묘 및 정식시기가 앞당겨지면서 10월에도 유입이 늘어난 상황이다.

육묘기 모종에 발생할 경우 작기 종료까지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힐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완전한 방제가 이뤄져야 한다.

담배가루이의 1세대 기간은 27℃에서 약 3주이며, 8℃ 이하에선 생장을 정지하고 야외는 연간 3~4세대, 시설내의 경우 10세대 이상이 발생하는 편이다.

성충의 수명은 약 1~2개월이지만 일생 동안 100~200여개의 알을 낳으므로 초기 방제를 놓치면 개체 수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따라서 정식 전 담배가루이의 서식처가 될 수 있는 시설하우스 내·외부 잡초를 제거해야 한다.

육묘기 어린 모종일 경우에는 비교적 약제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기주 식물 제거 및 황색 끈끈이트랩 등을 통한 예찰에 철저를 기할 필요가 있다.

살충제로 방제한다면 적용약제를 사용하며 작용기작이 상이한 약제를 번갈아 살포해야 저항성이 빠르게 생기지 않고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미 육묘 시설하우스 내 담배가루이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황색 끈끈이 트랩을 설치해 예찰 및 밀도를 관찰하고 정식 전 방제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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