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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항농협은 지난 24일 대회의실에서 청년·귀농 조합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교육 및 멘토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세종교육원 정산례 교수를 초빙한 가운데 협동조합의 이해와 조합원의 역할 등을 교육했다.
45세 이하 청년 조합원과 최근 귀농한 조합원 등 70여명은 교육을 통해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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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청년 조합원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멘토 위촉식이 진행됐다.
멘토링 제도는 청년 농업인에게 영농기술을 전수하고 자립기반을 마련코자 도입됐다.
당일 안현수 상무의 진행을 바탕으로 농협과 멘토, 청년 농업인은 다자간 협약을 맺었으며 대표 멘토로는 참외 명장인 박진순 씨가 선임됐다.
특히 월항농협은 전국 최초로 청년 조합원 및 귀농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멘토 협약식을 추진한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청년 농업인과 선도 농업인은 지속가능한 농업 및 살기 좋은 농촌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박진순 명장은 “40여년 간 축적한 영농기술을 지역의 청년 농업인에게 효과적으로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농업인 대표로 협약서에 서명한 7년 차 농업인 금우석 씨는 “농업현장에서 겪는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는 소통창구가 생겨 기쁘다”고 전했다.
월항농협은 향후 청년 조합원 협의회를 구성해 농협 및 청년 조합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멘토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년 조합원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 영농을 유도한다.
강도수 조합장은 “선도 농업인의 재배기술과 노하우를 청년 농업인에게 전수함으로써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자 한다”며 “아울러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