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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치안/소방

공장 화재 발생 주의해야

김지인 기자 입력 2024.06.28 11:10 수정 2024.06.28 11:10

최근 경기 화성시의 리튬배터리 공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경북소방본부는 공장시설에 대한 화재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에 발령된 화재주의보는 경북도 내 공장 화재에 대한 발생현황을 면밀하게 분석해 재난안전관리위원회 회의를 거쳐 결정됐다.

경북소방본부 집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 25일까지 도내에서는 총 642건의 공장 화재로 인해 3명이 숨졌고 72명이 다쳤으며 약 1천29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 6월에만 21건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는 2021년부터 2023년 6월 평균 발생건수인 9건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원인별로는 기계적 요인이 15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용접·절단작업 등 부주의(142건), 전기적 요인(137건), 원인미상(127건), 화학적 요인(45건), 기타(36건) 순이다.

공장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직원 대상의 방화교육 및 훈련 실시 △방화구획 설치로 공장 전체로의 연소확대 방지 △흡연장소 별도설치 △용접 등 작업시 주변에 가연물 제거 및 관리자 배치 △유류 등 위험물은 지정된 안전한 장소에서만 취급 △소방시설 유지‧관리 등의 안전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공장 관계자는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길 바란다”며 “본부에서도 각종 소방대책을 마련해 추진함으로써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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