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던 성주무강병원 응급실이 오는 8월 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올 초 운영종료를 밝힌 지 약 7개월만으로 지역민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성주군은 지난달 제정한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토대로 다음주 중에 성주무강병원 관계자를 만나 응급실 운영재개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응급실 운영비용은 군비로 충당하며, 자세한 액수는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응급의학전문의 우선선정 등의 내용을 협약에 포함할 생각”이라며 “응급실 운영에 필요한 인력 등은 병원 측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무강병원 응급실 운영종료 기간 중 당직의료기관의 역할을 담당했던 성주군보건소의 24시간 비상진료체계는 이달 말일까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