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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지난 7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한우농가 70여명을 대상으로 송아지의 면역력을 증진하고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기 위한 초유 및 관리교육이 진행됐다.
송아지의 면역력을 형성하는 핵심요소인 초유는 출생 직후 충분한 섭취가 폐렴과 설사병 등 주요 질병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번 교육은 초유 급여의 중요성과 실질적인 관리법을 알리고자 경북도 내에서 초유 보급을 처음 시작한 경주시농업기술센터의 김태우 축산팀장이 강의를 맡아 초유의 성분과 역할, 올바른 급여방법, 보관 및 관리법, 질병 예방을 위한 활용법 등을 설명했다.
한편,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말 초유은행을 개소하며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선다.
젖소의 잉여초유를 저온 살균해 보급함으로써 송아지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가는 “초유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며 “초유를 구하기 어려워 비싼 건조 초유를 사용해 왔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초유은행을 통해 보급한다고 하니 정식 운영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