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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김 조합장은 1심에 이어 검찰 항소로 진행된 2심도 유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대법원에 항고했으나 결국 기각되면서 법적 효력이 유지됐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경북 최초 여성 조합장에 이름을 올린 김 조합장은 1979년 농협에 입사했으며 수륜농협장을 3선 연임한 박현수 전 조합장의 배우자로, 당시 부부 조합장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수륜농협은 이달 25일에 예정된 보궐선거에서 임기 2년여의 조합장 선거를 치르기 전까지 농협법에 따라 선임 이사가 조합장 직무대리를 맡는다.
현재 새로운 수륜농협 조합장 후보에는 지난 선거에 김용희 조합장과 접전을 벌였던 한상철·이규현 후보와 김영래 前군의원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탄핵 장기화와 연이은 보궐선거로 군민 피로도가 높은 가운데 해당선거 이해 당사자들의 출마를 두고 도의적 문제가 거론되거나 농협발전에 제동이 걸린다는 의견 등이 나오면서 투표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 7일부터 김 조합장이 1인 피켓시위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