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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경북 북부지역 산불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주군 벽진면 주민들이 나섰다.
최근 벽진면 용암2리에 위치한 백마장로교회(김명화 목사)가 5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데 이어 같은 마을 김재일 씨와 김덕만 씨가 각각 3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백마장로교회 관계자는 “피해지역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작은 정성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았다”고 전했다.
김창구 벽진면장은 “어려운 시기마다 이웃을 위해 똘똘 뭉치는 것이 우리 사회의 큰 저력”이라며 “백마장로교회와 김재일 씨, 김덕만 씨의 따뜻한 손길이 이재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경북지역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모금은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기부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 및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민은 농협 282-01-003031 또는 iM뱅크(구 대구은행) 180-10-004954 계좌를 통해 서금을 기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