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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참외 가격 폭락에 발 빠른 대응

이지선 기자 입력 2025.05.19 18:37 수정 2025.05.19 18:37

ⓒ 성주신문
성주군은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의 참외부문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번 방문엔 강도수 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장, 배선호 (사)한농연 성주군연합회장, 김고일 (사)성주참외산업발전협의회장 등 지역농업의 주요 대표들도 동행해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전달했다.
 

올해 참외 생산량이 평년보다 크게 늘어난 가운데 5월 초 황금연휴기간 중 잦은 비와 기상악화로 소비 급감은 물론 가격 또한 급락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참외 도매가격은 지난해 대비 30% 이상 하락, 쏟아지는 참외 출하량 속에 농가의 걱정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의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은 소비자 부담이 높은 품목 중 농식품부 지정품목을 대상으로 1주일에 1인 기준 한도 20%를 할인하는 사업이며 참외 부문 쿠폰지원은 5월 말로 예정돼 있다.
 

그러나 참외물량 급증과 소비급감의 긴박한 상황 속 할인쿠폰 사업시기를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성주군은 긴급히 농식품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 건의가 아닌, 지자체장과 지역농업대표들이 직접 정부를 찾아 긴급 대응을 촉구한 매우 적극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성주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할인쿠폰 지원사업 조기 시행, 물류비 절감, 온라인 판로확대 등 다각적인 참외 소비활성화 방안도 제안하는 등 농식품부는 시급성을 인지하고 시행시기 조정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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