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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지난 9일 성주군새마을회는 초전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EM 흙공아, 하천을 부탁해'라는 주제의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새마을회가 추진 중인 환경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활동은 초전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황토와 유용 미생물(EM) 발효액을 섞어 흙공을 직접 만드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아이들은 "우리가 만든 흙공이 하천을 깨끗하게 해줄까?"라는 호기심과 기대 속에 작은 손으로 정성껏 흙공을 빚으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이날 만들어진 흙공은 일정기간 발효과정을 거친 뒤 오는 6월 환경의 날에 맞춰 어린이집 인근 하천에 던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흙공이 실제 자연정화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초전어린이집 박경아 원장은 "친구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만들어진 흙공이 하천에 던져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활동은 아이들이 환경보호를 일상 속에서 체득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에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성주군새마을회는 앞으로도 세대별 맞춤형 환경교육 및 봉사활동을 추진해 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지역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