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섹션
지역신문제안
사회/문화
기획연재
학교/교육
정치/행정
인물
라이프
사설
성주방송
실시간 뉴스
많이 본 뉴스
포토 뉴스
PC버전
Copyright ⓒ 성주신문.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
홈
지역신문제안
사회/문화
기획연재
학교/교육
정치/행정
인물
라이프
사설
성주방송
more
홈
지역신문제안
사회/문화
기획연재
학교/교육
정치/행정
인물
라이프
사설
성주방송
홈
사설
독자마당
느리게 읽는 시 - 나무는 뿌리를 존경한다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19.03.12 13:20
수정 2019.03.12 01:20
0
글씨를 작게
글씨를 크게
공유하기
↑↑ 천 보 용
시 인
ⓒ 성주신문
바시락한 바늘 잎 나무가 살얼음지는 겨울에
노숙자보다도
초라한 모양으로
비탈진 언덕을 지켜보고 있다
한때는
뙤약볕 그늘 되어 노동 대가로
받은 땀방울도 식혀 주었고
헐떡이는 삶
쉼 호흡으로 숨고르기 할 때
슬그머니 곁에서 위로가 되어 주었다
그렇게 당당하게 보이던 너
찬 바람 부니
고개 숙일 줄 아는 겸양과
가졌던 것도 버릴 줄 알고
무거운 짐도 내려놓을 줄 아는 법도 일깨워 주었다
지금은 빛깔의 아픔도
나무의 선율도
기억의 강물이지만
흙을 움켜쥐고
소연(騷然)한 바람 불면
바람의 율동이 음악 되어 연주도 하리라
그 날을 위해
깊은 땅 속에서
내 가까운 조각 돌 한 개
흙 한 줌을 소중히 여기는
뿌리, 보이지 않지만
나무는 너를 존경한다
성주신문 기자
sjnews5675@gmail.com
다른기사보기
대구 북구청, 6,25전쟁 제76주년 기념행사
[군정뉴스] 2026 성주군 일자리 Job는 날|기업과 구직자가 만난 현장 채용행사
[시민기자뉴스] ‘하나되는 성주, 다시 뛰는 성주’ 전화식 군수 취임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주신문
랭킹뉴스
최신 3일간
집계한 조회수입니다.
01
성주 지방자치 새로운 미래 향한 닻 올리다
2026/07/07 09:27
02
백운의 주간 운세 (7월 6일 - 7월 12일)
2026/07/07 09:54
03
"버려지는 참외, 한우사료로 가치 더합니다" / 성주참외한우영농조합법인 홍정민 대표이사..
2026/07/07 09:40
04
성주군도 휴가철 유기동물 급증… 보호소 '포화'
2026/07/07 10:28
05
성주신문 시니어기자단, 7월 월례회 열고 현장의 목소리 나눠
2026/07/06 11:04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네이버블로그
URL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