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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주신문 |
이번 투자를 통해 쓰리디씨는 생산 인프라 확충과 국내·외 레퍼런스 확보, 해외 인증 및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쓰리디씨는 개인사업자 단계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2025년 9월 법인을 설립한 초기 기술 스타트업이다.
3D 프린팅 기반의 미세 격자 구조를 활용해 디젤 비상발전기용 매연저감 촉매 및 후처리 장치(DOC/DPF)를 개발하고 있으며, 동일 공간에서 더 많은 촉매 반응을 유도하면서도 배압을 낮추는 설계를 통해 매연 저감 효율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발전기·산업설비 환경에 맞춘 맞춤형 설계·제작이 가능하다는 점도 쓰리디씨 기술의 강점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디젤 발전기와 후처리 시장은 환경 규제가 점점 강해지면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북미·유럽·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비상발전기 운전시간, 소음·매연 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며 후처리 장치(DOC–DPF–SCR 등) 장착이 사실상 기본 옵션이 되고 있고, 국내 역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조례'에 따라 비상발전기 매연저감장치 부착이 의무화되면서 신규 설치뿐만 아니라 기존 설비 교체 수요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쓰리디씨는 기존 장치의 대형·고비용·막힘·소음 문제를 개선하는 3D 프린팅 기반 고효율·저배압 솔루션을 앞세워 관련 기업들과의 구매 협약과 공공·산업기관 실증을 통해 시장성 검증과 레퍼런스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와이앤아처㈜ 김민주 이사는 “쓰리디씨는 3D 프린팅 기반 촉매 담체 설계부터 제조, 실제 발전기 적용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수직 통합 역량을 보유한 기술형 스타트업"이라며 “ESG 규제 강화 흐름과 맞물려 비상발전기용 매연저감 솔루션 수요가 커지는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이 동시에 확인된 사례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도혁 ㈜쓰리디씨 대표는 이번 투자에 대해 “연구실에 머무르던 기술이 젊은 과학자들의 창업을 통해 현장과 연결될 때 새로운 산업과 생태계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쓰리디씨가 제조업 기반 지역에서 성장하는 테크 스타트업의 한 사례가 되어, 더 많은 연구자들이 지역에서도 과감히 도전할 수 있다는 신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3D 프린팅 기반 매연저감 솔루션의 양산 체계를 고도화하고, 국내 주요 수요처 레퍼런스를 확보한 뒤 해외 환경규제 시장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는 친환경 규제 대응형 소재·부품(3D 촉매)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과 정책 타이밍, 실제 시장 수요를 동시에 확보한 지역 기반 딥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민간 투자 사례로, 와이앤아처의 글로컬 ESG 투자 포트폴리오 및 라이콘 기업들과의 협업 강화와 더불어 향후 유사 기업의 시장 진입 및 투자 연계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