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사회/문화
사회종합
| ⓒ 성주신문 |
용암면 용정리 292-8번지엔 앵무 염농산 여사의 제언공덕비가 자리하며, 올해 4회째를 맞은 추모제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이들이 찾아와 여사의 공덕을 기리고 있다.
염농산 여사는 경상감영의 행수 기생 출신으로, 대구 국채보상운동에 100환을 기부하는 등 폐교 위기의 교남학교(현 대륜중·고)를 후원했을 뿐만 아니라 특히 홍수로 유실된 용암면 두리방천을 복구하는데 앞장선 애국 사회운동가이다.
앵무봉사단은 여사의 정신을 잇기 위해 2022년 결성했으며 현재 참외 열쇠고리, 수세미, 모자 등 다양한 뜨개 제품을 제작 후 판매 수익금으로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앵무봉사단 문옥희 회장은 “회원들이 한 땀 한땀 정성 들여 만든 뜨개 제품엔 여사님의 나눔과 봉사정신을 잇는 진심이 담겨 있다”며 “판매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때마다 여사님이 꿈꾸셨던 함께 사는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숙희 용암면장은 “매년 추모제를 준비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앵무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간 차원의 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돼 온기 넘치는 용암면이 되도록 행정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