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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주신문 |
지난달 30일 성주시각장애인센터는 기초재활교육사업 보행교육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 회원 33명과 직원·자원봉사자 10명이 함께한 가운데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일정은 안전한 보행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립에 대한 자신감과 동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출발에 앞서 성주시각장애인센터 류철 센터장은 “회원들이 새로운 환경을 경험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립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해서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른 아침부터 장거리 이동이 이어졌지만 회원들은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와 설렘 속에서 각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첫 방문지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는 안내견의 양성과정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직접 교감하며 실제 보행을 체험했다.
회원들은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보조견을 넘어 자립적인 삶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임을 몸소 느끼며 보행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를 높였다.
이어 이천장애인선수촌에서는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경기장과 전문 체육시설을 둘러봤다.
센터에서 평소 운영하는 여러 체육활동 프로그램과 연계해 회원들은 보다 폭넓은 스포츠 환경을 접하고 장애인 체육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에는 시각장애인 축구선수 곽창현씨가 동행해 회원들의 활동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배드민턴장과 수영장, 역도장, 축구장, 컬링장, 양궁장, 사격장, 체력단련장, 유도장, 펜싱장, 골볼장 등을 둘러보며 장애인 스포츠 종목과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이천장애인선수촌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선수촌을 직접 방문해 견학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내년에도 꼭 다시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체력단련장에서 골볼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참관했다.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은 회원들에게 감동과 동기를 전했으며 훈련을 마친 국가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시각장애인 회원 A씨는 “안내견과 함께 걸으며 안전하게 이동하는 법을 익혔고, 여러 체육시설을 둘러보면서 운동이 건강은 물론 자신감을 키우고 세상과 더 가까워지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성주시각장애인센터는 앞으로도 기초재활교육사업 보행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과 자립생활을 돕고 사회참여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