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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미 정 △충북 단양 출생(58세) △미용전문학교 졸업 △남편과 1남3녀 △경북 성주군 성주읍 소재 해피헤어샵 대표, 前대한미용사협회 성주군지부장 역임, 한국자유총연맹 성주군지회 회원 등 △녹색어머니회 유공 경북경찰청장상, 국회의원 표창, 성주군수 표창 外 다수 수상 |
| ⓒ 성주신문 |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성주참외로타리클럽 정미정 회장을 만났다. 정 회장을 통해 봉사에 대한 생각과 30년 가까이 미용업에 몸담아온 과정, 주민들과 쌓아온 인연 등을 들어본다.
▣ 국제로타리 3700지구 성주참외로타리클럽(이하 참외로타리) 회장으로서 임기 동안 중점을 둔 부분은?
회원 간 화합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혼자보다 여럿이 마음을 모을 때 더 큰 힘을 발휘하는 만큼 부담 없이 즐겁게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필요한 일을 살피며 작은 실천이라도 꾸준히 이어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그동안 회원들과 어떤 활동을 펼쳤고, 계획 중인 사업이 있다면?
매달 무료급식소 봉사를 비롯해 장애인복지시설 미용봉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화단 정비, 마을단위 짜장면 나눔,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기존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청소년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발굴하고자 한다. 세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나눔의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활동을 만들고 싶다.
▣ 봉사를 이어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
참외로타리 전임회장의 권유로 인연을 맺은 지도 어느덧 8~9년이 지났다. 봉사현장에서 도움을 받은 분들이 음료수나 수박 등을 챙겨주며 고마움을 전하거나 다음에도 참외로타리가 찾아와주길 바란다고 말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 앞으로 참외로타리가 어떤 단체로 거듭나길 바라는가?
지역민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봉사단체가 됐으면 한다. 내부의 화합에서 만들어진 좋은 에너지가 이웃을 위한 실천으로 이어질 때 클럽의 가치도 더욱 빛난다고 생각한다. 기존 구성원은 물론 젊은 세대도 자연스럽게 참여해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선배들의 경험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조화를 이루며 오랫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참외로타리를 만들어가고 싶다.
▣ 오랫동안 미용 분야에 몸담고 있는 가운데 본업에 대한 소개와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성주에서 30년 가까이 미용업에 종사하며 주민들의 헤어스타일을 가꾸고 여러 얘길 나눠왔다. 미용은 외모를 다듬는 것을 넘어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쌓은 기술과 경험을 살려 요양원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가구 등을 대상으로 미용봉사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 미용업에 종사하며 주민들과 가까이 소통해온 만큼 일을 하면서 느낀 보람이나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경험은?
오랜 시간 한 자리에서 일하다 보니 고객들과 집안 대소사까지 나누는 가까운 사이가 됐다. 머리를 손질하는 동안 손님의 고민을 들어주는데 나중에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는 말을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 또한, 과거 웨딩숍을 운영하던 시절 한 다문화가정의 결혼식에서 신부의 메이크업과 드레스 등을 지원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 이후에도 인연이 이어져 자녀의 결혼식에 초대받았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고마운 마음을 전해줘 뿌듯했다.
▣ 바쁜 일상 속에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본인만의 방법이 있다면?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것을 먹거나 카페나 빵집을 찾아다니며 여유를 즐긴다. 최근에는 러닝에 재미를 붙여 틈틈이 달리고 있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 뛰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분도 한결 나아진다.
▣ 가족과 지인 등 주위 고마운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바쁜 일정을 이해하고 늘 곁에서 응원해주는 가족, 특히 어떤 일을 하든 든든하게 뒷받침해주는 남편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 오랜 시간 미용실을 믿고 찾아준 손님들 덕분에 지금까지 한 자리에서 일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함께 봉사하면서 마음을 모아주는 참외로타리 회원들에게도 깊이 감사하다. 지금까지 받은 사랑과 응원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주변에 다시 나누며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