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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원동력은 농민의 만족과 신뢰입니다" / 농업회사법인 (주)동아필름 박회국 대표

이지선 기자 입력 2026.09.01 10:11 수정 2026.09.01 10:14

↑↑ 박 회 국 △고령 출생 △1949년생 △대구영남고 졸업, 영남대 경영대학원 수료 △부인과 2남1녀 △동아수지 화학공업사(1974년)·경농산업(1997)·(주)동아필름 설립(2007) 설립 △농협중앙회 납품지정업체 선정, 성주군 지역발전 우수기업(2016), 대구경북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 현 이사,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연합회 현 대의원, 성주군체육회 부회장(2017) △농협중앙회 회장 감사패 수상(2003),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2016) 외 다수
ⓒ 성주신문
월항농공단지에서 농업용 필름을 생산하는 동아필름(주)은 지역 농업과 함께 성장해 온 대표 기업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에 박 대표에게 기업가치과 경영철학을 들어본다.

 

 

 

▣ 본인 및 동아필름(주) 소개
 

2007년 성주에 터를 잡고 월항농공단지에서 농업회사법인 동아필름(주)을 운영하고 있다.
 

동아필름은 농업현장에 필수적인 고품질 폴리에틸렌(PE) 필름을 생산·공급하는 농업 자재 전문 제조기업이다.
 

하우스용 필름부터 멀칭용 필름까지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튼튼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 농업용 필름 생산을 시작한 계기
 

우리나라 농업의 경우 시설원예 비중이 높고, 그만큼 작물을 보호하는 농업용 필름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농업현장을 파악하기 위해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할수록 농가에선 기후변화에 강하고 수명이 길며 품질이 검증된 필름에 대한 갈증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 농업인들이 한 해 농사를 성공적으로 지을 수 있도록 가장 든든한 기반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서 농업용 필름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 농업현장에서 농업용 필름의 역할과 농민들이 동아필름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농업용 필름은 자연재해와 병해충, 급격한 온도 변화로부터 농작물을 지켜내는 농사의 '1차 방어선'이다.
 

필름 품질로 농사의 성패가 갈릴 수도 있기 때문에 농업인이 동아필름을 찾는 이유는 '타협 없는 품질'과 '현장 중심의 신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원료 선정부터 제조과정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농가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장에 꼭 필요한 맞춤형 제품을 공급코자 노력 중이다.
 

 

▣ 기업을 꾸려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과 힘들었던 기억은?

2008년도 월항농공단지로 이전해 관내 10개 농협 조합장과 동아필름(주)농업회사법인과 시담회를 거쳐 연합구매 사업을 추진했다. 농민들의 자재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임과 동시에 지역마다 상이했던 필름가격을 안정시킨 것이 가장 보람됐다.
 

농협 중앙회 계약단가 보다 필름 가격을 대폭 할인 공급함에 따라 농자재비를 크게 절감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반대로 글로벌 경제 위기나 원자재 가격 급등처럼 경영 파고를 마주할 때가 가장 큰 고비이자 힘든 순간이다.
 

 

▣ 급변하는 기후환경 속, 농민 선호 기술 및 연구개발(R&D) 방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한 폭염이 잦아지면서 농업용 필름에 요구하는 기준이 더욱 까다로워졌다. 농민들은 단순히 질긴 것을 넘어 고내후성, 뛰어난 보온력과 더불어 이중·복층 구조의 기능성 필름을 선호한다. 현장의 요구에 발맞춰 기후변화에도 안정적으로 버티는 고강도·고기능성 필름 개발에 지속적인 역량을 투자 중이다.
 

 

▣ 지역 제조업 성장을 위한 제언
 

지방 농공단지에서 제조 기업을 운영하며 크게 체감하는 어려움은 만성적인 인력난과 물류 환경의 한계이다.
 

지역 제조업이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정부 차원에서 농공단지 인프라의 다각적 현대화, 외국인 근로자 수급 및 정주 여건의 실질적 개선, 그리고 중소제조업을 위한 정책적·금융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 좋은 기업의 기준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철학은?
 

좋은 기업은 이해관계자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해야 한다. 회사만 성장하는 것이 아닌 임직원, 협력업체, 농업인 모두가 동아필름과 함께하면서 긍정적인 가치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경영철학의 핵심은 '정도경영(正道經營)'과 '신용'이다. 눈앞의 이익을 좇아 품질과 타협하지 않고, 정직한 제품으로 고객과 약속을 지키는 것이 기업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 확신한다.
 

이로 인해 우리 제품을 사용한 농가에서 '올해 작황이 너무 좋았다', '동아 비닐 덕분에 든든하다'고 말해주시는 것처럼 농민들의 만족과 신뢰가 나를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 장학금 기탁 및 경로당 자매결연 등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이유는?
  

기업이 지역사회 속에서 성장한 만큼, 그 결실을 지역에 나누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다. 성주라는 터전 안에서 주민과 호흡하며 살아왔기에 지역의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어르신들이 따뜻한 정을 느끼시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돼야한다는 것이 기업 대표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한다.
 

 

▣2026년에 이루고 싶은 소망은?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도 동아필름 임직원과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평안하게 각자의 자리에서 웃음을 잃지 않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더 자주 현장을 찾아 발로 뛰며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회사의 미래성장을 위한 내실을 한층 단단하게 다지는 한 해로 만들고 싶다.
 

 

▣ 오랜 세월 동아필름과 함께 한 농업인과 지역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성주군 농업인 여러분, 지역주민 여러분! 변함없는 마음으로 늘 동아필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농업인 여러분께서 땀 흘려 일구시는 현장에 믿을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할 것을 약속드리며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과 정직한 마음으로 다가서겠다. 마지막으로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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