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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건강하게 키우기

이채근 기자 입력 2007.04.21 19:34 수정 0000.00.00 00:00

소아감기 예방

↑↑ 소아감기 예방
ⓒ 경주신문사

소아감기 예방

감기만큼 사람에게 흔한 질병도 없다. 또 만병의 근원이라 할 만큼 후유증을 많이 남긴다. 감기로 편도가 부어서 자꾸 반복되면 편도비대증도 되고 2차 감염으로 기관지염, 폐렴, 천식, 비염, 축농증, 중이염, 사구체 신염 등을 일으킨다.

사랑스런 우리 아이가 걸핏하면 감기 증세로 열이 나고 경기를 해 응급실에 가야하고 몇달 동안 기침을 하며 가래가 그렁그렁 하면서 콧물을 달고 있고, 귀가 아파서 잠을 못 이루는 때는 애처롭기 그지없다.

공기 중에는 수 많은 병균들이 있어서 항상 우리 몸을 공격하고 있는데 이것을 항원(抗原)이라 하고, 이에 대항하여 몸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물질을 만들어 내는 항체(抗體)가 있다. 이 항원과 항체 싸움은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 계속된다.

몸에서 생성된 여러 가지 항체는 인체에서 해를 주는 바이러스 세균 등을 정확하게 구별하고 서로 협력해서 잡아 없애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그런데 피로, 영양불균형, 수면부족, 추위에 떨고, 의기소침해질 때는 여러 항체 중에서 일부가 적게 생성하기도 하고 면역체계의 균형이 무너지게 된다. 이 상태가 저항력(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인데, 이 때 감기에 걸리게 된다.

따라서 감기 예방은 저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운동이나 활동량이 너무 지나치지 않게 해줘야 한다.
- 피로가 심해지면 감기가 잦다.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 잘 때 이불을 꼭 덮어서 재운다. -특히, 몸부림이 심한 아이들은 체온이 떨어지는 새벽무렵에 보온에 신경쓴다.
▷ 따스하게 음식을 먹여야 한다.
- 찬물, 찬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찬 과일 등을 자주 먹이면 체온이 떨어지므로 체내에 활력이 떨어지고 감기가 잦아진다.
▷ 적절히 먹여서 영양이 부족하거나 과하지 않게 해주자.
- 영양이 적절해야 면역이 증강된다.
▷ 면역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잠을 충분히 재우자.
▷ 면역을 증강시키는 한약을 복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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