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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추진 ‘박차’

이채근 기자 입력 2007.04.21 19:39 수정 0000.00.00 00:00

경북도·직속기관 고위간부 대상 추진상황보고회

경북도·직속기관 고위간부 대상 추진상황보고회
첨단과학·전통문화 접목 12개 테마로 추진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추진상황보고회가 지난 19일 경북도청 제1강당에서 개최됐다.
최영조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조직위원회 사무처장 주재로 열린 추진상황보고회는 행사계획에 대한 브리핑에 이어, 시설·운영·수익사업·홍보 등 분야별 준비상황과 추진계획 등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추진상황보고회에는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 직속기관·사업소 과장급 이상 고위공무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최영조 사무처장은 “그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문화엑스포가 되도록 행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2007경북방문의 해외 홍보마케팅을 연계해 국내외 관람객 유치는 물론 지역 경제적 파급효과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은 ‘천년의 빛, 천년의 창’을 주제로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50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경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문화엑스포 상징건축물인 경주타워와 엑스포문화센터, 신라 왕경숲 조성에 따라 이를 활용한 테마별 행사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조직위는 첨단과학과 전통문화의 접목, 세계의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류의 장 마련에 비중을 두고 영상, 체험·참여, 공연, 전시행사 등 4개 분야 12개 테마로 추진 중이다.

주요 행사로는 경주타워를 활용한 비주얼 퍼포먼스인 ‘경주타워 멀티미디어쇼’와 신라 유물 토우를 의인화한 3D입체영화 ‘토우대장 차차’, ‘세계입체영화제’, ‘신라 왕경숲 로하스축제’, ‘세계무대예술제’, ‘월드 B-boy페스티벌’ 등이다.

또 국내 최초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IT·CT기술로 복원, 전시하는 ‘한국디지털문화원형전’을 비롯해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특별전’ 등의 기획전시가 마련될 계획이다. 특히 경북 방문의 해’와 연계해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북미·유럽권 등 해외 관광객 유치활동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김용대 부지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은 경주타워, 엑스포문화센터, 신라 왕경숲 조성으로 완벽한 하드웨어를 갖추게 된다”며 “관람객 욕구보다 앞서가는 소프트웨어와 관람객을 감동시킬 휴먼웨어를 겸비해 한국 최고의 문화축제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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