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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전 장관 6조원 가용재원 발언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약속 아니다”

이채근 기자 입력 2007.04.21 20:46 수정 0000.00.00 00:00

산자부 해명에 시민들 “신뢰 보여라”

“이희범 전 장관 6조원 가용재원 발언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약속 아니다”
산자부 해명에 시민들 “신뢰 보여라”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의 방폐장 주민투표 전인 2005년 8월 10일 경주를 방문해 경주시민들에게 언급한 산자부 가용재원 6조2천억원을 방폐장유치지역에 지원한다는 발언을 모 방송에서 보도하자 산자부가 가용재원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산자부는 지난 29일 해명자료를 통해 “방송에서 2005년 8월 10일 경주시청에서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이 산자부의 가용재원을 언급한 부분만 편집하여 방영하면서 산자부 가용재원 모두가 유치지역지원계획을 통해 경주지역에 투자되는 것처럼 보도되었다”며 “간담회 참석자들의 전후 발언 진행상황을 보면 이 장관의 언급은 김용대 전 경북행정부지사의 발언에 대해 부연설명을 하면서 산자부가 주무부처로서 경북도 차원의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구축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에서 한 발언이었으며 6조2천억이 유치지역지원계획의 지원 규모에 대한 정부의 약속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희범 전 장관이 경주시민들에게 한 약속을 산자부가 희석시키려는 것에 불과하다”며 “더 이상 경주시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국책사업에 대한 신뢰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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