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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직업 선택의 기준

이채근 기자 입력 2007.04.22 15:33 수정 0000.00.00 00:00

직업이야기

직업이야기

직업 선택의 기준

직업선택은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많은 기간을 준비하여 내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고,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봉사하며 살아가기 위해 직업을 가진다. 그런 직업은 우리 개개인의 적성과 특기를 살려서 선택을 하면 된다. 하지만 작금의 시대는 그러하지 못 한것 같다. “지금 연봉이 얼마죠? 와우 좋은 직장을 가지고 있구나, 이런 다른 직업을 선택하여야 하겠는데...” 라는 평을 한다.

과연 우리의 직업은 근로의 댓가로 주어지는 연봉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 자신이 하는 일에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기뻐하지 않는다면 과연 “그 일을 선택하기를 정말 잘 했어”라고 말 할 수 있을 까?

한 경영학자가 96년에 이런 실험을 했다고 한다. 박사급 이상의 젊은 인재에게 억대의 연봉을 제시하고, 단순한 업무를 하도록 하였다. 그 일은 16절지 용지에 가로 세로 5cm방안 선을 그리는 것이며, 하루에 목표량을 주지 않고, 한 일에 대해 아무런 평을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시켰다. 그러자 박사님들이 왜 이일을 하는지 물어보고, 답을 요구 했으나, 그는 지금까지 한 것을 모두 소각시켜버리고, 다시 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자 대부분의 박사들이 그 일을 시나브로 그만 두었다고 한다. 경영학자가 실험을 한 것은 근로의 댓가만이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에 가치를 부여하고, 즐거워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직장은 바로 나의 선택에서 출발한다. 이미 만들어진 틀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기란 그렇게 쉽지 않다. 바로 자신의 맘에서 출발하여 위대한 직장으로 만들겠다라는 사고에서부터 출발을 한다.

연봉과 근로자의 근로여건 및 복지만을 쫓아 찾아가는 좋은 기업보다, 자신의 역량을 맘껏 발휘 할 수 있는 그런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더더욱 알찬 직업의 선택일 것이다. 이러한 직업선택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바로 경주 고용 지원센터이다. 직업 탐색과 직업 적성검사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고용 서비스 선진화 프로그램으로 노동부에서 대국민 서비스를 행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지역 모든 이들이 맘껏 활용을 했으면 한다. 직업선택과 진로 결정, 전업, 재취업, 창업등 생애 걸쳐 다가오는 직업과 관련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체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항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며, 준비하는 자만이 변화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신라직업전문학교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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