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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다시 찾고 싶은 경주만들기

이채근 기자 입력 2007.04.22 16:13 수정 0000.00.00 00:00

직업이야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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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고 싶은 경주만들기

상춘객이 산과 들로 나들이 가는 계절이다. 우리 경주의 산과 들에 산재해 있는 문화 유적을 관람하고, 체험하기 위하여 많은 이들이 경주를 방문하고 있다. 경주를 찾아오는 손님인 것이다. 그들에게 다시 찾고픈 경주를 만들고, 보다 세련된 감동의 서비스를 하여야 할 것이다.

그래서 손님을 고객으로 유치하는 감동 서비스가 필요하다. 우리 경주시민 모두가 손님맞이에 충실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우리모두가 서비스맨이 되어야 한다. 다시 찾고픈 경주, 머물고 싶은 경주가 되기 위하여서는 말이다.

첫 번째 항목이 친절성이다. 상냥하고, 보다 친절한 접견이 필요하다. 경상도 특유의 무뚝뚝함은 서비스 산업의 가장 큰 적이다. 아무리 좋은 물적 요소가 있어도 인적 요소의 불친절은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

두 번째 항목은 상냥함이다. 길을 묻고, 숙박업소와 음식점, 유적지를 안내할때 보다 친근하고, 공손하게 하여 상냥함으로 미소와 밝은 표정으로 안내 하여야 할 것이다.

세 번째는 배려와 적극성이다. 고객 먼저라고 외치고, 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적극적으로 찾아가 서비스하는 것이다. 유적지에서 연인과 가족 단위로 관광을 즐기는 이들에게 “기념사진 한 장 찍어 드릴까요?”라고 다가가 웃으며 권해보라 조그마한 배려와 적극성이 이들을 감동 시킨다.

우리 지역민 모두가 관광가이드가 되고, 상춘객을 맞이하여 보다 나은 서비스를 한다면 분명 경주의 관광 산업 발전은 한걸음 성숙할 것이다.

지금은 경주를 하나의 구심점으로 모아 행동 할 때이다. 국책사업유치에 따른 지원 사업의 성과는 지역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분명히 좋은 일이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시민은 먹고살아야 한다. 그 먹거리를 외부의 신선한 바람과 자본의 유입으로 이루어 내기까지의 생존은 바로 우리의 몫이다. 바로 우리가 준비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손님맞이를 적극적으로 행하고, 이들을 고객으로 유치한다면 가장 살기 좋고, 머물고 싶은 경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 지금부터라도 경주의 손님에게 사진 한 장 찍어 주는 캐스트가 되어 보자.
신라직업전문학교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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