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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한국인의 식단에서 소금이 많은 이유

이채근 기자 입력 2007.04.22 17:08 수정 0000.00.00 00:00

건강상식

건강상식
한국인의 식단에서 소금이 많은 이유 (1)

소금 하면 한국인의 식단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 있다.
한국인의 식단에서 소금을 많이 사용하게 된 이유는 농경문화를 가진 우리 조상들은 육체노동이 많았고, 우리나라 지역에서 가장 좋은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밥이나 국수 등을 많이 먹는 것으로 해결하여 왔다.

그런데 이 밥과 국수는 그냥 먹으면 싱거워서 많이 먹을 수가 없다.
심지어 우리의 고전에 등장하는 구두쇠로 소문난 자린고비조차도 그냥 밥을 먹을 수가 없어 짠 조기를 천정에 메달아 놓고 쳐다보면서 먹기까지 하는 것처럼 밥을 먹기 위해 소금을 필요로 하는 것이 우리의 식생활 문화이다.
따라서 반찬(김치, 간장, 된장 등)을 짜게 만들어 밥을 많이 먹게 하는 문화가 고착화된 것이다. 육체노동이 심한 경우 양질의 에너지원으로는 밥 보다 좋은 것이 없다. 이러다 보니 생긴 속설이 “밥이 보약이다” 라는 말이다.
이제는 이 속설도 바꾸어야 한다. “밥상이 보약이다” 라고.
Eat2Heal 건강관리 교육협회 Health Advisor(건강관리사) 김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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