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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전국 목사 ·장로부부 경주서 특별기도회

이채근 기자 입력 2007.04.30 10:50 수정 0000.00.00 00:00

실내체육관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구’

전국 목사 ·장로부부 경주서 특별기도회
실내체육관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구’

ⓒ 경주신문사

대한 예수교 장로회 전국 목사, 장로 부부들이 지난 24일 오전11시 실내체육관에서 나라와 민족과 교단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열린 특별기도회는 총회장, 목사, 장로 부부 등 1천600여명이 참석해 올해 들어 고신측 집회 가운데 가장 큰 행사로 기록됐다.

기도회는 1부 예배, 2부 특별 세미나, 3부 특별기도회, 4부 중식 및 노회별 교제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장로회 연합회 엄송우 회장(장로, 창원 한빛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글로리아 중창단과 함께하는 찬양, 김태열 직전회장(장로, 대구명덕교회)의 기도, 우병주 부회장(장로, 경주교회)의 성경봉독, 권오정 총회장(목사, 대구서교회)의 말씀선포, 김성천 부총회장(목사, 엄궁교회)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권오정 총회장은 ‘기도외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라는 주제를 통해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마귀의 유혹을 물리 칠 수 없고, 마귀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고 전했다.

ⓒ 경주신문사

이어 “기도외에 다른 것으로 성공 할 수 없는 사업이 있다”고 전제하고 “그것은 구령사업이며, 이 사업은 기도 없이 수완으로, 기술로, 정책으로, 경험으로, 물질로 하려고 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권 총회장은 또 “우리가 주님의 뒤를 따르려고 한다면 기도 없이는 불가능하며, 교회역시 기도 없이 결합되지 않는 단체”라며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엄송우 전국장로연합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경주에서 열린 특별기도회가 기도의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 기도의 불이 전국 교단으로 옮겨 붙어 100년 전 회개운동과 함께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백상승 시장은 환영사에서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고 나아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심에 존경과 경의를 드린다”고 밝힌 후 “더욱 열심히 봉사하고 기도해 줄 때 나라가 번영하고 세계일류 국가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2부 특별 세미나에서 김중기 목사(새사람교회)는 ‘영성촉발과 감동체험’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최성대 목사(창원한빛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3부 특별기도회에서는 참석한 목사, 장로부부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대통령 선거를 위해, 교단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한편 진해 노회는 교단정상화를 위한 기금 3천500만원을 권오정 총회장에게 전달했다.
전국 목사, 장로부부 특별기도회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경주에서 열려 경주지역의 영적 성장에 따른 물질적 축복을 바라는 국내 크리스천들의 기대를 엿보게 했다.

이종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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