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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또 하나의 지역숙원 풀린다

이채근 기자 입력 2007.05.06 17:48 수정 0000.00.00 00:00

정부합동감사반, 국립공원관리업무 환경부 이관 권고

또 하나의 지역숙원 풀린다
정부합동감사반, 국립공원관리업무 환경부 이관 권고
매년 65억원 국비지원 효과, 국립공원관리사무소 설치

경주시에서 그동안 국가에서 위임되어 관리해 오던 경주국립공원 관리업무가 환경부로 이관하여 관리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19일부터 경북도에 대한 정부합동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감사반(반장 김선대)은 ‘국립공원은 국가가 지정·관리하고, 그 관리비용은 국가가 부담하도록 되어 있는 자연공원법의 규정’을 들어 경주국립공원 관리업무를 환경부로 이관하여 국가가 부담하여 관리하도록 환경부와 적극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경주국립공원은 ‘68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87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에 관리업무가 위임되어 현재까지 경주시에서 관리해 오고 있으나, 138.72㎢의 국립공원 관리면적을 자체인력 1명이 전담하고 있고, 국가지원예산도 없이 연간 1억원의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관리하여 “국립공원은 있으나 국립공원관리는 없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거의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주국립공원 관리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되면 3년간 195억원(추정금액, 연간65억원)정도가 투자되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산하에 ‘경주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신설되어 효율적인 공원관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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