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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이씨 시조 알평 표암춘향대제

이채근 기자 입력 2007.05.06 17:56 수정 0000.00.00 00:00

초헌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종친 수천여명 참석

경주이씨 시조 알평 표암춘향대제
초헌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종친 수천여명 참석

매년 3월 중정일에 개최하는 표암춘향대제가 지난 3일 오전 10시 표암재(동천동 소재)에서 전국 종친 수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 경주신문사

특히 이날 초헌관에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아헌관에는 이두철 경주이씨중앙종친회 회장, 종헌관에는 이철우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봉행했고 이재오, 이종걸 국회의원 등 종친 국회의원 및 기업인들이 대거 향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표암재에는 경주이씨의 시조로 일컫어지며 초기 신라의 6촌 중 알천양산촌(閼川楊山村:乃梁部)의 촌장으로 전해지는 표암공(瓢岩公) 알평(謁平)을 기리는 향제이다.

 
ⓒ 경주신문사 

표암공이라는 호칭은 알평이 애초에 경주 박바위에 강림했다는 전설에서 취해진 것이며 경주이씨는 스스로 정통파 대종임을 내세우는데, 이씨 중에는 표암공에 연원을 두고 있는 본관이 많아 합천ㆍ가평ㆍ장수ㆍ원주ㆍ아산ㆍ재령ㆍ우봉 이씨 등이 이에 속하며, 이밖에도 우계 이씨와 성주 이씨의 일부도 알평에 연원을 두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들 분적종까지 합치면 경주 이씨가 이씨의 대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신라를 건국할 때 육부촌장이 박바위에 모여 화백회의를 결의해서 건국한 민주주의의 발생지이며, 지금도 화백정신을 계승하며, 육부촌장의 수장이었던 표암공 알평을 기리기 위하여 경주 이씨 제일의 향사로 표암춘향대제를 매년 성대히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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