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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武王 問太公曰 人居世上 何得貴賤貧富不等

이채근 기자 입력 2007.05.06 18:19 수정 0000.00.00 00:00

명심보감

명심보감

210. 武王 問太公曰 人居世上 何得貴賤貧富不等
무왕 문태공왈 인거세상 하득귀천빈부부등
原聞說之 欲之是矣 太公 曰 富貴 如聖人之德
원문설지 욕지시의 태공 왈 부귀 여성인지덕
皆由天命 富者 用之有節 不富者 家有十盜
개유천명 부자 용지유절 불부자 가유십도


무왕이 태공께 물으셨다.
사람이 세상을 사는데 어찌하여 귀천과 빈부가 고르지 않습니까? 원컨데 그 까닭을 알고자 합니다.
태공께서 말씀하셨다.
부귀는 성인의 덕과 같아서 모두 천명에 말미암아 부유한 자는 그 씀씀이에 절도가 있고 부유하지 못한 자는 집안에 열가지 도둑이 있기 때문입니다.


211. 武王 曰 何謂十盜 太公 曰 時熟不收 爲一盜
무왕 왈 하위십도 태공 왈 시숙불수 위일도
收積不了爲二盜 無事燃燈寢 睡 爲三盜
수적불료위이도 무사연등침 수 위삼도
心庸懶不耕 爲四盜 不施功力 爲五盜 專行巧害
용라불경 위사도 불시공력 위오도 전행교해
爲六盜 養女太多 爲七盜 晝眠懶起 爲八盜
위육도 양녀태다 위칠도 주면라기 위팔도
貪酒嗜慾 爲九盜 强行嫉妬 爲十盜
탐주기욕 위구도 강행질투 위십도



무왕께서 물으셨다.
무엇을 십도라고 합니까?
태공께서 말씀하셨다.
곡식이 제때에 익었는데도 거둬 들이지 않는 것이 첫째 도둑이요, 거두고 쌓기를 마지지 않는 것이 둘째 도둑이요, 밭을 갈지 않은 것이 넷째 도둑이요, 공력을 들이지 않는 것이 다섯째 도둑이요, 오로지 교활하고 해로운 일만 행하는 것이 여섯째 도둑이요, 첩을 너무 많이 거느리는 것이 일곱째 도둑이요, 낮잠을 자고 일어나기를 게을리 하는 것이 여덟째 도요, 술을 탐내고 환락을 즐기는 것이 아홉번재 도둑이요, 남을 심히 시기하는 것이 열번째 도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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