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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가족 건강을 지키는 한약재

이채근 기자 입력 2007.05.06 18:21 수정 0000.00.00 00:00

남편을 강하게 만드는 약재

가족 건강을 지키는 한약재

1.남편을 강하게 만드는 약재-음양곽과 칡 그리고 검은 콩

음양곽=일명 ‘삼지구엽초’라고 부르며 정력을 강하게 하는데 효과가 크다. 심장을 보하고 비타민E가 풍부하며 몸속에 쌓여있는 당분까지 없애기 때문에 혈압이 높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고혈압이나 고혈당증 환자의 치료제로도 쓰인다.

칡=한방에서는 갈근이라고 한다. ‘신농본초경’에 의하면 “소갈, 신열, 구토와 모든 마비를 다스리고 여러 독을 풀어주며 소화를 도와 음기를 일으킨다.”고 했다. 누적된 피로와 술을 즐기는 남편들에게 좋으며 위장 질환이나 천식을 다스린다.

검은콩=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칼슘이 많이 들어있고, 진정작용이 있어 불면증을 가라앉힌다. 몸속에 쌓인 독을 내보내며, 잘 못먹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에게는 보약 같은 식품이다.

2. 여성을 아름답게 하는 약재 - 지친 피부와 몸에 활력을 주는 당귀, 대추

당귀=비타민E가 풍부하여 자궁에 좋고 생리를 조절해 노폐물을 빼내는 역할을 한다. 변비에 효과가 있어 피부에 좋으며 이뇨작용을 도와 신장기능저하로 잘 붓는 여성에게 좋다. 단 환절기 감기환자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대추=‘신농본초경’에 의하면 “ 속을 편하게 하고 비장(脾臟)의 기운을 길러주며 위장을 튼튼히 해준다”고 했다.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쌓일 때 좋다. 꾸준히 먹으면 얼굴에 윤기가 생겨 곱고 부드러워진다.

3. 아이들은 튼튼하게 자라게 하는 약재 - 국화차, 오미자

국화=예로부터 불로장수의 신비한 식물이라 해 민간에서 음식 또는약으로도 써 왔다. 두통, 어지럽거나 눈이 침침하며 미열이 있을 때 달여 마시면 좋은데 아이들의 집중력이 떨어질 때 사용하면 좋다.

두통이 잦거나 비듬이 많은 사람들은 깨끗이 닦은 국화꽃잎을 한소끔 끓여 노란 물이 우러났을 때 물만 받아 감으면 좋다. (너무 많은 양의 꽃잎을 넣어 차를 마시면 쓴맛이 나므로 4g정도가 적당합니다.)

오미자=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약재.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신선한 기운을 전해주며, 사람의 뇌파를 자극하는 성분이 있어 졸음을 쫓아주고 과로로 생긴 시력감퇴나 기억력 감퇴를 개선해준다. 기운을 북돋아주고 장을 튼튼하게 하며 피로를 풀어줘 아이들에게 좋은 약재이다.(여름에 냉차 뿐 아니라 사철 어느 때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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