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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경주칼럼

이채근 기자 입력 2007.05.06 18:22 수정 0000.00.00 00:00

색채가 심리적으로

경주칼럼

색채가 심리적으로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1>

흔히 우리는 빨간색을 보게 되면 따뜻함을 느끼면서 또한 위험하다는 의식을 갖게 된다. 파란색은 차갑고 냉정하다는 느낌, 이외에도 검정색은 비밀스러움을, 노란색은 순진한 동심을 연상하게 된다.

이와 같이 색채는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데 색에 대한 느낌은 보는 사람의 개인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특히 좋고 싫음의 감정에서 큰 차이가 나며 성별, 연령별, 생활문화 환경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그러나 여러 사람을 종합해 보면 색의 연상은 많은 사람에게 공통성을 가지며 생활관습과 결합되어 관념적으로 하나의 색은 특정한 것을 뜻하는 상징성을 띠게 된다. 색의 상징은 세계적으로 공통된 것도 있고 민족의 습관에 따라 다른 것도 많다.

색깔은 각각 고유한 파장과 진동수를 가지고 있어서 동식물은 물론 사람의 근육과 정신, 신경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색이나 빛을 이용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심리적 스트레스의 해소는 물론이고 정신적인 안정감을 높일 수 있어 좋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고 안절부절 못 하거나 소화불량, 혹은 심한 사람은 혈압이 올라가기도 하는데 최근 들어 모든 병의 원인인 스트레스를 색깔이나 자연 요법으로 치료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색채로 하는 스트레스 해소법과 색채심리

분홍색이나 주황색은 심리적으로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준다. 활력이나 용기가 필요할 때 뇌 자극, 염증 감소, 동맥 자극, 콩팥에 에너지를 주는 효과가 있다. 몸의 진동을 높여주는 색깔이다.

분홍의 색채심리는 행복의 에너지, 여성의 이미지, 달콤함, 행복감을 나타낸다.


오렌지색은 소화가 안되고 근육이 수축할 때 이 색깔을 가까이 한다. 발바닥이나 다리 부분에 오렌지색 불빛을 비추거나 아니면 옥수수, 귤, 오렌지, 당근, 복숭아, 살구같이 오렌지색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는다. 오렌지색은 칼슘을 많이 가지고 있는 색깔로 몸의 기능을 정상화 시켜준다.

노란색은 기억력이 감퇴할 때 좋은 색깔이다.
노란색 레몬은 요오드, 철분, 금, 은, 황산 등이 들어 있어 피를 깨끗하게 해준다. 점액성 분비물을 제거해 주는 한편 흉선과 간을 도와서 기억력을 높여줄 것이다.

노란색의 색채심리는 빛의 밝음과 따듯함을 원하고 있다. 노란색이 갖고 있는 의미는 유아적 성향, 부모에 의한 의존성, 뛰어난 상상력, 실행보다 이론에 집중, 정신적 외톨이, 은밀, 수줍어하고, 존경받기를 갈망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초록색은 해독 작용이 뛰어나고 심리적으로 자극을 주지 않고 감정의 안식을 얻는다.
초록색의 심리는 시각을 통한 색 치료법의 역할을 담당한다. 불안정할 때 초록이 옆에 있으면 생명력을 회복시키고, 마음에 평안을 준다는 공통적 이미지다.

자연을 상징하는 원초의 색으로 초록은 물리적으로 인간이 보는 빛의 파장 중심에 있다. 초록의 심리적 의미는 생명력, 안심, 진정, 긴장이완, 묵상, 균형 있는 아이를 연상하게 하며 초록을 통해 피곤을 회복하고 기분을 안정시키며 안정감을 주는 색으로 볼 수 있다.

파란색은 눈이 아프고 혈압이 올라갈 때 좋다. 파란색은 교감 신경계에 작용하는데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주는 역할을 한다. 파란색과 녹색을 혼합한 청록색의 불빛을 발바닥이나 다리 부분에 비추고 있으면 편안하게 마음의 안정을 얻을 것이다.

파란색의 색채심리는 빨강과 반대의 성질이며 식물의 성장을 지연시키고 호르몬의 활동을 감퇴시킨다.

상실과 재생의 마음, 신중, 내성적, 보수적, 절망, 이별, 고독, 우울, 자기탐구, 정화, 내적성장, 치유, 자립, 희망 모범적인, 솔직, 도덕적인 심리의 색이다.
<다음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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