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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걷는 것이 최고의 운동

이채근 기자 입력 2007.05.14 14:27 수정 2007.05.14 02:30

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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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것이 최고의 운동

요즘에는 근거리도 차로 이동하는데, 멀리 다른 지방에 가지 않는 이상 차가 필요한 경우는 별로 없다. 가능하면 출·퇴근길 30분만 걸으면 특별히 건강을 위해서 운동할 필요도 없다. 습관을 바꿔 걷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건강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무리가 없다
어떤 운동을 시작한다면 익숙해질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자칫하면 몸에 이상이 올 수도 있다. 또 하던 운동을 안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후유증도 있지만 걷는 것은 남녀노소 누구를 막론하고 아무런 부담이 없다.
▶비용이 안든다.
걷는 데는 아무런 비용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어지간한 거리는 운동 삼아 걸으면 돈을 저축할 수 있다. 답답한 차 안에서보다 신선한 공기와 다른 사람들의 생기를 호흡할 수 있고 가까운 거리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체중 조절에 좋다.
무리한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뺀 살은 건강에도 나쁘고 쉽게 다시 찔 수 있다. 하지만 걷기를 통해서 빠진 살은 몸에 무리가 없고 쉽게 다시 찌지도 않는다. 더불어 성인병과 관절염 예방에도 이상적이다.
▶심폐(心肺)기능이 좋아진다.
다른 운동도 심폐기능이 좋아지는 건 마찬가지이지만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폐기능과 호흡능력을 향상시킨다. 인공적인 런닝머신보다는 자연스럽게 걷는 게 낫다.
◈ 주의사항
1. 처음에는 산책하는 수준으로 하고, 서서히 거리를 늘리고 속도도 조금씩 빠르게 하는게 좋다.
2. 편한 운동화를 신고, 조깅화도 뒷부분에 쿠션이 들어가 있는 건 좋지 않다.
3. 식후 바로 걷는 건 위(胃)에 부담을 주므로 가벼운 산책이 아니라면 한두시간 후가 좋다.
4. 걷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운동 후에도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5. 등과 허리를 펴고 무릎도 쭉 뻗는다는 기분으로 걷고 팔은 자연스럽게 흔들어 준다.
6. 도로보다는 흙길을 걷는게 좋고, 할수만 있다면 맨발로 자갈길을 걸으면 발바닥의 경혈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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