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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홀아비꽃대

이채근 기자 입력 2007.05.20 11:16 수정 2007.05.20 11:18

들꽃세상

들꽃세상

홀아비꽃대

“누가 하얀 정열 보았다 하는가”

ⓒ 경주신문사

외롭다 느끼는 이 “마음의 평정 잃지 말고, 어떤 일 일어나더라도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라”는 스콧 니어링 부부와 대화하라. “세상 모든 것에 애정을 가지고, 그 모든 것 속에 들어 있는 생명을 관찰하라”는 조언도 들을 겸. 홀아비꽃대[銀線草]는 외롭지 않다. 바라보는 이 다만 외롭다 느낄 뿐. 홀아비꽃대 홀로 자라지 않는다. 무더기 지어 모듬살이한다. 여백의 미 사랑하는 이들이 예뻐하는 하얀빛 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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