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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자연을 깊이 있게!

이채근 기자 입력 2007.05.20 11:55 수정 2007.05.20 11:57

희망의 편지

정영택목사의

희망의 편지

자연을 깊이 있게!

“우습게 본 풀에 눈 찔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자연을 아무렇게나 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땅 어느 곳의 자연이 귀하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는 우리 주변에 굴러다니는 돌맹이 하나, 풀 한 포기, 흙 한줌을 소중히 여기고 가꾸어야 합니다.

교부 터툴리안은 “자연은 스승이요, 인간은 학생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그러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온통 파괴된 내 나라의 산야의 모습을 보면서 때로는 가슴이 아픕니다.

아무쪼록 우리의 삶터를 파괴가 아닌 생명의 터전으로 가꾸어야만 합니다. 어쩌면 그것만이 희망일 수 있습니다.
경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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