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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북삼 금오현대아파트 철쭉제

이성원 기자 입력 2007.06.07 11:37 수정 2007.06.07 05:01

공동체문화 활성화에 기여

북삼읍 금오 현대아파트 철쭉제와 TBC '아파트를 열어라' 녹화방송(사진)이 지난 15일 이 아파트 마당에서 가져 입주민들이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많지만 흔히들 아파트는 삭막하고 비인간적인 주거형태라고들 한다. 그러나 아파트 안에는 다양한 계층의 사는 모습이 존재하고 있다. 다만 콘크리트 벽에 둘러싸여 있어 잘 보이지 않을 뿐이다.

↑↑ 북삼 금오 현대아파트는 지난 15일 이 아파트 마당에서 '아파트를 열어라' 행사를 가졌다.
이미 일상화된 아파트 공간을 벗어날 수 없다면 그 안에서 어우러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콘크리트 속에 꼭꼭 숨겨져 있어 미처 서로 알지 못했던 이웃의 넉넉함, 사람 사는 세상의 맛을 보여주고 포근함을 들춰내 주민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 화사한 봄이면 아름다운 철쭉이 만개하는 아파트단지 내에서 격년제로 금오현대아파트 철쭉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이 행사와 TBC '아파트를 열어라'(사회 박수림) 녹화방송이 이날 함께 가져 많은 입주민들이 행사장에 나와 가장 가까이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주민들의 장기자랑과 먹거리 시간을 통해 서로가 유대관계를 형성하면서 주민들간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아파트 주민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즐거워하고 한마음이 되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이 아파트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금오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회장 김종삼)와 부녀회(회장 이연희), 이-반장회(이장 최인희) 등이 공동주최했다.

'아파트를 열어라'는 TBC가 지난해 5월부터 지역 공동체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전략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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