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5세 이상 참전 미군 용사 25명과 전사자 가족 등 45명이 지난 24일 최후 방어선인 칠곡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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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관지구 전적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참전 미군용사-가족과 칠곡군 관계자들. |
ⓒ 칠곡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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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관계자는 이들이 이 땅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이곳 전적지를 을 꼭 한번 순례하고 싶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들 일행은 칠곡군공무원과 이현시 6-25참전전우회 칠곡지회장, 이융상 청년협의회 칠곡군연합회 초대회장, 손정호(여·63) 전 영남대 교수의 안내를 받아 가산면 다부동전적기념관 및 왜관지구 전적기념관, 왜관 호국의 다리(인도교) 등을 찾아 참전 당시를 회고했다.
한 미군 참전 용사는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자신이 속했던 부대의 부대장과 부대원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각비를 보자 비석을 어루만지면서 감회에 젖기도 했다.
다부동전적기념관이 들어선 곳은 1950년 6-25전쟁 때 가장 치열한 다부동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로 알려져 있다.